국제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매출 감소 2조원 추산…판매 중단 이유는?
입력 2014-09-04 10:59 

미국의 편의점 체인 'CVS'가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CVS가 이날부터 전국 매장 7600여곳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소규모 체인 등을 중심으로 담배 판매를 중단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형 편의점 체인이 담배 판매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VS 대표 래리 맬로는 "드럭스토어 중에서는 우리가 처음으로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을 시행하게 됐다"며 "건강 상태를 우선으로 하는 우리 가게에 담배를 위한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CVS는 "총 20억달러(2조1000억원)의 매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조치로 흡연 사망자 6만5000여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CVS의 담배 판매 중단 조치 및 금연캠페인을 환영한다. CVS가 강력한 본보기를 만들었고 다른 업체들도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전 세계적으로 금연 열풍이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담배 끊어야겠다" "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담배 연기 너무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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