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분양물량 3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4-09-04 10:59 
평균 5.41대 1, 최고 30.44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전경
지난 8월까지 전국 분양물량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29곳 1만3788가구로, 전달(1만9164가구) 대비 5376가구 줄었다. 이는 지난 5월(3만1932가구)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도권은 총 6곳 3565가구(서울 526가구, 경기 3039가구)가 공급돼 7월과 비교해 사업장은 10곳, 가구수는 4799가구가 줄었다.
분양성적은 양호해 총 6곳 중 5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 중 1순위 마감은 위례신도시(경기 성남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청약자 총 5936명), 서초구에서 분양한 ‘내곡지구 2·6단지 등 3곳에서 나왔다.
지방에서는 23곳 1만223가구가 공급됐다. 부산이 4곳 4126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 3곳1600가구, 경남 3곳 1349가구, 광주 3곳 1231가구, 전북 5곳 1107가구, 대구 2곳 570가구, 대전 1곳 168가구, 제주 1곳 40가구, 충남 1곳 32가구다.
지방 역시 7월과 비교해 사업장은 4곳, 가구수는 577가구가 줄었다.
총 23곳 중 순위 내 마감된 곳은 8곳이다. 이 중 1순위 마감은 광주에서 분양한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아델리움 로제비앙, 대구에서 분양한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1·2단지, 경남 양산에서 분양한 ‘양우내안애 3차 등 5곳에서 나왔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하는 9월에는 총 5만여 가구의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라면 어떤 단지가 분양되는지 미리 관심을 갖고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하게 살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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