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귀성객 "출발하려면 5일 오후1시前 적합"
입력 2014-09-04 10:15 

서울시가 추석 연휴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귀성객 분산돼 도로 사정이 비교적 여유로울 것으로 4일 내다봤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객 약 33%가 7일 오전에 출발할 것이라고 답해 5일 오후 1시 이전이나 오후 8시 이후, 6일 오후 4시 이후 출발하면 도시고속도로 정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시는 올해 설 명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동일로, 통일로 등 시립묘지 주변 도로는 심하게 정체돼 도시고속도로 평균 속도가 평소 휴일보다 약 24%(61.3㎞/h→46.7㎞/h)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서부.동부간선도로 등은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도로를 이용하려면 오전 8시 전에 이동하고 동일로나 안양천길 같은 우회로를 알아보는게 나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명절 연휴 기간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을 분석한 결과 차량사고(58%) 다음으로 차량고장(35%)이 많았다"며 "귀성.귀경 전 차량점검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실시간 도로 상황이나 대중교통 정보는 다산콜센터(전화번호 120) 이나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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