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레이디스 코드 `아임파인땡큐`, 온라인 음원차트 1위…`故 은비의 생전 소원`
입력 2014-09-04 09:28  | 수정 2014-09-05 09:38

'아임파인땡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레이디스 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코드#2 프리티 프리티(CODE#2 PRETTY PRETTY)'의 수록곡 '아임 파인 땡큐'는 올레뮤직, 벅스, 지니 등 총 9개의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임 파인 땡큐'는 연인과 이별을 앞둔 소녀들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곡이다. 가사에는 "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등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은비의 죽음을 애도하는 팬들과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며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닿길 바란다.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고 전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3년 3월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그 이후 '해이트 유(Hate You)', '쏘 원더풀(So Wonderful)', '키스 키스(KISS KISS)' 등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쯤 경기 용인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스케줄을 끝내고 서울로 복귀하던 레이디스 코드가 타고 있던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은비(21)양이 차량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권리세(23)는 중상을 입어 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아임파인땡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임파인땡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임파인땡큐, 수술 잘 끝났으면" "아임파인땡큐,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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