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는 2018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고급 기술인력 200명을 취업시키는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국민대, 산업기술대, 인하대 등 7개 대학원과 32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학생 연구원을 양성하고 이들 기업이 졸업 학생을 채용한다.
국민대는 올해 2학기부터, 산업기술대는 내년 1학기부터 산업 석·박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논문 없이 프로젝트 성과를 평가해 학위를 부여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올해에만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민 국민대 사업단장은 "산업계 친화적인 교육과정과 학위제도가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기업과 대학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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