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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정부 국민 건강 챙긴다…담배와의 전쟁 선포
입력 2014-09-03 22:56 
담뱃값 인상
담뱃값 인상, 담배와의 전쟁 시작?

담뱃값 인상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챙기겠다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최근 담뱃값을 두 배 가까이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키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이번에 담뱃값이 오를 가능성이 커켰다.

보건복지부가 두 달 전부터 시작한 금연광고에는 끔찍한 흡연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국민 건강을 챙기겠다고 밝힌 정부는 담뱃값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가장 효과적인 금연 정책은 담뱃값 인상"이라며 "최소 4,500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청문회에서 담배가격 인상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담배 가격은 국제 평균 가격의 3분의 1수준이다.

국내 담배가격은 지난 2004년 500원이 올랐지만, 지금까지 제자리에 묶여 있다.


세금인상이 아니냐는 반발 여론 때문에 담뱃값 인상 법안은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이번 기회로 금연하는 사람이 늘었으면 좋겠다." "담뱃값 인상, 그래도 필 사람은 핀다." "담뱃값 인상,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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