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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노숙자, 환자 둔갑시킨 병원…이유는 요양급여
입력 2014-09-03 22:02  | 수정 2014-09-03 22:03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MBN스타 박다영 기자] 요양병원장이 노숙자를 환자로 끌어들여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요양병원에 갔다가 20년 만에 사망해 돌아온 아들(김영재·가명)의 사건을 취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양병원의 실체를 찾기 위해 병원에 환자를 제일 많이 이송해 온다는 서울역을 찾았다.

서울역의 한 노숙자는 픽업하러 오는 사람이 있다. 여기 있는 노숙자는 다 이 사람 명함을 가지고 있다”며 요양병원 직원에 대해 설명했다.

열악한 노숙자들을 달콤한 말로 현혹해 환자로 둔갑시킨 요양병원의 환자유치 이유는 요양급여 때문이었다.

1년간 무려 15억 원의 보험금을 챙겼다는 요양병원은 폐쇄됐지만 아들이 죽게 된 이유는 끝내 풀리지 못했고 어머니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았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평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박다영 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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