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다영 기자] 요양병원이 멀쩡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요양병원에 갔다가 20년 만에 사망해 돌아온 아들(김영재·가명)의 사건을 취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이 죽은 이유를 알기 위해 인천의 강화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찾은 가족들의 모습이 나왔다.
김영재 씨의 지인에 따르면 요양병원에서 갑자기 데리고 가 감금시켰다고 전했다. 사망의 원인은 심근경색이었지만 이는 정신병원장이 판단한 것이었고, 전문가는 정신병원장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병이 아니라고 말했다.
요양병원의 보호사였다던 사람은 병원의 가혹행위로 인해 김영재 씨가 죽음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요양병원을 몰래카메라로 취재한 장면에서는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청소나 빨래를 직접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요양병원을 탈출했다던 한 남자는 힘이 있었으면 (요양병원) 다 부숴버리고 싶다”며 투석을 해야하는데 투석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병원의 시스템이 열악했음을 알렸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평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박다영 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요양병원에 갔다가 20년 만에 사망해 돌아온 아들(김영재·가명)의 사건을 취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이 죽은 이유를 알기 위해 인천의 강화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찾은 가족들의 모습이 나왔다.
김영재 씨의 지인에 따르면 요양병원에서 갑자기 데리고 가 감금시켰다고 전했다. 사망의 원인은 심근경색이었지만 이는 정신병원장이 판단한 것이었고, 전문가는 정신병원장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병이 아니라고 말했다.
요양병원의 보호사였다던 사람은 병원의 가혹행위로 인해 김영재 씨가 죽음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요양병원을 몰래카메라로 취재한 장면에서는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청소나 빨래를 직접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요양병원을 탈출했다던 한 남자는 힘이 있었으면 (요양병원) 다 부숴버리고 싶다”며 투석을 해야하는데 투석도 해주지 않았다”고 말해 병원의 시스템이 열악했음을 알렸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평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박다영 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