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습니다.
2일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그는 3시간 50분 만인 3일 오전 0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한 차례 몸싸움을 벌였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고 상습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대질심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김현중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하면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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