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임영록 회장 "많은 반성과 고민, 신뢰 회복하겠다"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이 "소통과 단합, 신뢰회복을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영록 회장은 임직원 2만 5,000여 명에게 보낸 추석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그 동안 예상치 못한 일련의 상황을 겪으며 KB가 처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많은 반성과 고민을 했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저와 경영진 모두가 심기일전해 새출발의 마음 자세로 새로운 KB를 만들어가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회장은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KB를 지탱해 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