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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감정 격해져…한 번" 갈비뼈 골절은 "장난치다…"
입력 2014-09-03 18:25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사진= MBN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감정 격해져…한 번" 갈비뼈 골절은 "장난치다…"


'김현중 혐의 일부 인정'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2일 오후 8시50분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한 김현중은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3일 오전 1시께 귀가했습니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를 네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한 차례 몸싸움을 벌였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고 상습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현중 측은 여자친구의 갈비뼈 골절에 대해서는 "예전에 서로 장난을 치다가 발생한 것이다"고 폭행사실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대질심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김현중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필요하면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3일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대질심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김현중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현중은 여자친구를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간 상습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여자친구는 4차례의 상습폭행과 이로 인한 갈비뼈 골절을 주장하며 사진과 전치 6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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