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상장주식 평가액이 지난 4년 동안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장주식 평가금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1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10년 6월 152조1000억원에 비해 25% 늘어난 것이다. 10대 그룹 가운데 최대주주 등의 상장주식 평가액 증가율은 SK가 93%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76.8%) GS(37.2%) 삼성(23.2%) 롯데(8.2%) 순이었다. 평가금액으로는 현대자동차가 19조5000억원 늘어 증가액이 최대였다.
하지만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의 상장회사 지분 비율은 같은 기간 38.5%에서 35.7%로 줄었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늘어난 곳은 GS(4.7%포인트) LG(1.7%포인트) 한진(0.8%포인트) 순이었다. 롯데는 지난 6월 말 현재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56.9%로 4년 전에 비해 4.82%포인트 줄었지만 10대 그룹 중에는 여전히 가장 높았다. 반면 SK그룹 최대주주 지분율은 24.4%에 불과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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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장주식 평가금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1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10년 6월 152조1000억원에 비해 25% 늘어난 것이다. 10대 그룹 가운데 최대주주 등의 상장주식 평가액 증가율은 SK가 93%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76.8%) GS(37.2%) 삼성(23.2%) 롯데(8.2%) 순이었다. 평가금액으로는 현대자동차가 19조5000억원 늘어 증가액이 최대였다.
하지만 10대 그룹 최대주주 등의 상장회사 지분 비율은 같은 기간 38.5%에서 35.7%로 줄었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늘어난 곳은 GS(4.7%포인트) LG(1.7%포인트) 한진(0.8%포인트) 순이었다. 롯데는 지난 6월 말 현재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56.9%로 4년 전에 비해 4.82%포인트 줄었지만 10대 그룹 중에는 여전히 가장 높았다. 반면 SK그룹 최대주주 지분율은 24.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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