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은 "새만금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지역은행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서울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전라도로 본사를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면서 "특히 적립 기금이 400조원을 넘어선 데다 20년 뒤면 3000조원까지 불어나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10월 광주은행 인수를 앞두고 전북은행과 투뱅크 시스템으로 가져간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영업 지역이 겹치지 않아 투뱅크 시스템을 유지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공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소매영업에 특화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서울과 수도권을 전략 지역으로 정했다. 김 회장은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4~6등급 직장인 고객의 금융 수요가 분명히 있다"며 "직장인들 결혼 준비자금 마련을 돕고, 실제로 결혼하면 내 집 마련 대출을 주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형 금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점은 4~5명의 소형 점포로 해서 임대료가 싼 건물 2층에 자리 잡는다. 김 회장은 "고금리 다이렉트 상품을 팔았더니 입소문을 타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면서 "인터넷으로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지점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이 있는 만큼 서울 수도권 소형 점포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하고 광주은행 편입을 앞둔 가운데 비교적 단기간의 자산 규모 증가로 인해 자본건전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9월 중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임직원 노력 덕분에 그룹 자산 규모가 이렇게 빨리 증가할지 몰랐다"며 "총자산이 50조원 정도 되면 중견 금융지주사로서 내실을 다지면서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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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최근 서울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전라도로 본사를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면서 "특히 적립 기금이 400조원을 넘어선 데다 20년 뒤면 3000조원까지 불어나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10월 광주은행 인수를 앞두고 전북은행과 투뱅크 시스템으로 가져간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영업 지역이 겹치지 않아 투뱅크 시스템을 유지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공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소매영업에 특화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서울과 수도권을 전략 지역으로 정했다. 김 회장은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4~6등급 직장인 고객의 금융 수요가 분명히 있다"며 "직장인들 결혼 준비자금 마련을 돕고, 실제로 결혼하면 내 집 마련 대출을 주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형 금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점은 4~5명의 소형 점포로 해서 임대료가 싼 건물 2층에 자리 잡는다. 김 회장은 "고금리 다이렉트 상품을 팔았더니 입소문을 타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면서 "인터넷으로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지점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이 있는 만큼 서울 수도권 소형 점포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하고 광주은행 편입을 앞둔 가운데 비교적 단기간의 자산 규모 증가로 인해 자본건전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9월 중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임직원 노력 덕분에 그룹 자산 규모가 이렇게 빨리 증가할지 몰랐다"며 "총자산이 50조원 정도 되면 중견 금융지주사로서 내실을 다지면서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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