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50억 요구한 이유 들어보니…‘황당’
입력 2014-09-03 16:55 
배우 이병헌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1)가 혐의를 인정했다.
글램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일 현재 다희의 접견이 되지 않아 변호사를 통해 다희의 심경을 접했다”며 다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다희와 B(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다희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이병헌이 월드스타라서 50억은 요구해야 할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희의 집에서는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 없는부분”이라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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