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포로체험훈련 받다 그만…'충격'
'특전사 하사 2명'
충북의 한 부대에서 특수훈련을 받던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포로체험 훈련 중 비닐을 뒤집어 쓰고 있다가 질식사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북 증평군의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어젯(2일)밤 11시쯤 특수 훈련을 받던 23살 이 모 하사와 21살 조 모 하사가 숨졌습니다.
또한 24살 전 모 하사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체험훈련을 받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훈련은 적군이 가하는 고문 등에 대비해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포로결박실에서 머리에 천이나 비닐을 쓴 채 있던 중, 고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긴급 치료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대 관계자도 "사격이나 폭발은 없었고 훈련 중에 질식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특전사 측은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오늘 오전 브리핑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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