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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식용버섯과 구분 어려워 ‘주의 또 주의’
입력 2014-09-03 15:58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아무거나 먹지었다가는..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 성묫길이나 가을산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독버섯으로 인한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과 버섯 채취 주의사항 및 응급조치요령 등을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게 생겼다고 알고 있는 것과 달리 모양과 색깔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기 힘들다.

달걀버섯의 경우 매우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버섯이며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인 주름버섯과 유사한 흰백색의 소박한 버섯이지만 아마톡신이라는 맹독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세로로 팽창하여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의 버섯은 세로로도 찢어진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로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다.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면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이 실제 불가능하다"며 "자연산(야생) 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하여 섭취하지 말고 안전하게 재배된 버섯을 구입·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야생 버섯에는 독성이 강한 무스카린과 아마톡신류(근육경련, 신부전증 유발), 지로미트린(복통, 설사 유발), 이보텐산-무스시몰(환각작용), 코프린(알코올 분해 억제작용) 등의 성분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에 누리꾼들은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무섭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무조건 사 먹어야겠다.",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될 듯.",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 제대로 알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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