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5 재보선 후보 등록
입력 2007-04-10 12:00  | 수정 2007-04-10 13:33
오늘부터 이틀간 4.25 재보궐 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됩니다.
대선과 범여권의 정계개편을 앞두고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오는 25일 재보궐선거가 있는데 어느곳 에서 누가 나옵니까 ?

답)
네, 이번 재보궐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3곳, 기초단체장 6곳, 기초의원 37 곳 등 모두 55개 선거구에서 실시됩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지는 곳은 대전 서구을, 경기화성시, 전남 무안·신안 등 이른바 서부권 벨트 지역입니다.

대전 서구을에는 한나라당의 이재선 전 의원과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박빙이 예상되는데요.

열린우리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경기 화성은 한나라당내에서 밀실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은 지역으로 고희선 농우 바이오 회장과 열린우리당의 박봉현 전 화성시 부시장이 경합을 벌입니다.

전남 무안·신안 역시 공천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인데요.

민주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씨가 전략공천을 받았고 한나라당에서는 강성만 목포과학대 초빙교수가 출마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이번 선거가 모두 서부권 벨트에서 실시된다는 점에서 범여권 통합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그리고 오늘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데요.
어떤 얘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답)
국회는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의원들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농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를 촉구했습니다.

정장선 열린우리당 의원은 FTA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말하고, 정부에 대한 차분한 대응과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이에 대해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피해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달말까지 대책안이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한미 FTA 분과별 협상 타결에 따른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제목의 정부 내부문건을 공개했는데요.

FTA 협상 타결로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한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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