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로또 복권에서 행운의 당첨금을 거머쥔 이들이 선택한 번호는 무엇일까.
3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11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추첨된 번호를 분석한 결과, 1등 번호로 가장 많이 추첨된 번호는 '19' '27' '38'으로 총 4회씩 출현해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뒤를 이어 각각 3회씩 추첨된 행운의 번호는 '20' '21'이다. 또한 30번 대(보라색 공)는 2003년 이후 매년 1회 이상 추첨됐다. 산술적으로 보면 추석 연휴 로또 용지에 6개의 번호를 선택할 때, 30번 대 숫자 하나는 꼭 포함시키는 것이 1등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반면 지난 11번의 추석 연휴 동안 한 번도 로또 복권 당첨번호로 선택되지 않아 굴욕을 당한 번호들도 있다. 1번, 12번, 15번, 16번, 29번, 45번으로 이중 1번, 15,번 29번은 심지어 보너스 번호로도 추첨되지 않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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