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 1000억원 넘는 매도세에 하락
입력 2014-09-03 11:28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3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51포인트(0.07%) 떨어진 2050.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기관이 1322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058억원과 4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0억원이, 비차익거래에서 768억원이 순매도를 보여 총 77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은행, 증권, 통신업이 2% 이상 오르는 가운데 금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업, 건설업, 화학, 서비스업, 기계,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금호그룹 형제간 법정분쟁 소식이 들리자 금호산업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금호석유 등이 약세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2.96포인트(0.52%) 오른 571.7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4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쇼 37억원과 1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다음, CJ오쇼핑, 동서 등이 오름세다.
막걸리의 항암 항종양물질 스쿠알렌 발견 소식에 국순당이 3% 가량 뛰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2.15원 떨어진 101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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