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보안 솔루션 '게스트 모드'가 3일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
게스트 모드는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사진, 문자, 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제한된 앱만 구동되며 문자가 오더라도 내용을 보여주지 않는다. 자녀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사진, 비디오 등 필요한 앱만 꺼내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특허청에 게스트 모드 기술을 출원해 왔으며 현재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 노크코드 기능도 지난 6월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홍사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LSR/UX연구소장 상무는 "게스트 모드 등 차별적이면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UX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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