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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세계랭킹 39위 펑솨이 준결승 진출
입력 2014-09-03 11:28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펑솨이가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US오픈 테니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펑솨이(39위·중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25만 1760달러, 한화 약 388억 8000만원)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펑솨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8위 벤치치(17·스위스)를 2-0(6-2 6-1)으로 이겼다.
펑솨이는 올해 28세로 최연소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벤치치의 돌풍을 잠재우고,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단식보단 복식을 위주로 하는 펑솨이는 복식에서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2월 복식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현재 복식 세계랭킹은 3위다. 단식에서 펑솨이는 2004년 윔블던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올해로 10년차인 펑솨이는 일반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 차지했지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중국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정제(57위), 리나(3위)에 이어 세 번째이다.
펑솨이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사라 에라니(14위·이탈리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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