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부산지역본부 봉사단이 지난 2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한화손보 부산지역본부 봉사단을 중심으로 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했으며, 침수가옥의 가재도구 세척과 오물제거, 농수로 정비, 침수농지 복구 등 재난지역의 피해복구에 힘을 모았다.
한화손보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평상시 생활안전 실천과 재난발생시 구호활동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하는 것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임직원 및 설계사들로 구성된 30개 재난봉사단을 전국적으로 구성했다.
이번 부산지역 봉사활동은 재난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난봉사단 활동규정에 따라 봉사단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됐다.
재난복구 활동을 함께 한 한화손보 부산지역본부 김남옥 상무는 "갑작스런 호우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하고 이들의 빠른 생활안정 등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재난봉사단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요소를 감시하고 예방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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