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빗길 교통사고…은비 사망
입력 2014-09-03 10:15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에서 '은비'로 활동하고 있는 고은비씨(22)가 빗길 교통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 멤버를 태운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은 3일 오전 1시 23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도로 위를 달리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안에 타고 있던 고씨가 숨지고, 같은 걸그룹 멤버인 리세(권리세.23), 소정(이소정.21)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멤버인 애슐리(최빛나.23)와 주니(김주미.20), 운전기사 박모씨(28), 스타일리스트 이모씨(22.여)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대구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당시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추정된다"면서 "과속 등의 부분이 있는지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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