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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빈소 고대병원에…권리세 중태
입력 2014-09-03 09:53  | 수정 2014-09-03 0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병원에 마련 예정이며, 권리세와 이소정 역시 같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현재 권리세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3km 지점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전복됐다.
SBS 방송화면 갈무리
소속사 관계자는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였다.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졌다. 권리세는 중태, 소정은 부상을 입어 긴급 수술을 받았다"며 "애슐리, 주니,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등 4명은 아직까지 경상 정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직원들 모두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며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레이디스코드는 2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 1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소화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소정은 사고 당일 생일이기도 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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