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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BMW 챔피언십 출격…1000만 달러 사냥 고~
입력 2014-09-03 07:02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서는 노승열. 사진(美 매사추세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 사냥을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체리힐스 골프장(파71.74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이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 만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현재 랭킹 36위인 노승열은 6명만 제치면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만약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다면 우승자에게 보너스를 주어지는 1000만 달러를 노려볼 수 있는 가능성을 획득하게 된다.
노승열은 PO 1차전인 더바클레이스에서 공동 53위에 머물렀지만 2차전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면서 상승세 분위기여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PO 2차전에서 컷 탈락 당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21위에 자리한 재미교포 케빈 나(31)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는 PO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현재 랭킹 65위로 3차전까지는 진출했지만 랭킹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4위(750점) 이상을 기록해 투어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2차전 우승으로 랭킹 1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가 1위 지키기에 나서는 가운데 2위인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반격에 나서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위해 진격한다.
여기에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해 15위에서 23위로 밀려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출전해 포인트 경쟁에 나선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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