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신도시 개발 더 이상 없다"…김포·파주까지 기대감 높아져
입력 2014-09-03 07:00  | 수정 2014-09-03 08:16
【 앵커멘트 】
이번 대책에서 하나 더 주목할 점은 정부가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외곽 기존 신도시인 김포나 파주지역 아파트까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아파트를 분양 중인 경기도 김포한강 신도시의 모델하우스.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평일인데도 어제(2일) 하루 동안 25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정부가 더이상 신도시를 짓지 않기로 하자 기존 신도시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업체 측은 추석 연휴에도 모델하우스를 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필문 /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 과장
- "수도권 즉 김포 중심으로 한 대규모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실제 분양사무소 관람객과 계약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분양된 신도시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였고 공인중개업소에는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한희숙 / 공인중개사
- "실질적으로 8월 초부터 거래가 거의 2배 정도 매매거래가 늘었다고 보시면 되고요."

공급 과잉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김포와 파주 등 수도권 외곽신도시마저 부동산 대책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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