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암 덩어리 규제 혁파"…박 대통령, 2차 규제회의 주재
입력 2014-09-03 07:00 
【 앵커멘트 】
준비 부족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립니다.
1차 회의 때처럼 '끝장 토론' 방식은 아니지만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제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애초 지난달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미흡하다는 박 대통령의 지적에 한 차례 연기된 겁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7시간 넘게 진행된 1차 회의에서 공무원 사회를 강도 높게 질타한 바 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3월 20일)
-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관계부처도 같이 책임을 지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오늘 회의는 끝장 토론 방식은 아니지만, 3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숨 가쁘게 진행됩니다.

민원인들이 현장에서 건의를 하면 장관들이 즉석 답변을 하는 등 활발한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1차 회의에서 발굴된 현장 규제 52건과 손톱 및 가시 92건,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규제 개선 상황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특히 도시건축과 인터넷경제, 농업, 지자체 등 4개 분야의 규제개혁 과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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