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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은, KLPGA 드림투어 14차전서 생애 첫 승
입력 2014-09-02 20:29 
KLPGA 강산·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채지은.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채지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산·카이도골프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채지은은 2일 강원도 원주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골프장(파72.6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반 8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지은은 9번홀(파4)부터 13번홀(파5)까지 다섯 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순식간에 5타를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와 퍼트 난조까지 겹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채지은은 얼떨떨하다.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덤덤하다”라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쳐 시드전을 치르지 않고 내년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뒤를 이어 정재은(25), 송지원(21), 김찬미(21)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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