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스24, 두산동아 200억대에 인수
입력 2014-09-02 20:22  | 수정 2014-09-02 21:45
국내 1위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두산동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몇 차례 매각 작업을 진행하다 무산됐던 만큼 이번엔 성사될지 주목된다. 예스24는 2일 "두산동아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두산동아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 예스24는 국내 온라인 도서 유통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2012년에는 전자책(e-book) 단말기 '크레마'를 출시해 전자책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예스24가 자사의 온라인 기반 유통망 및 전자책 사업과 두산동아의 출판 사업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두산동아는 2008년 (주)두산의 출판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됐다.
[신수현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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