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발효 식품 한자리에…먹고 보고 즐긴다!
입력 2014-09-02 19:40  | 수정 2014-09-02 21:59
【 앵커멘트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추석 선물과 제수용품 준비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곳을 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국의 내로라 하는 발효 식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주도는 특산물인 감귤을 활용한 고추장을, 강원도는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어간장으로 담근 젓갈을 선보였습니다.

발효 식품의 대표격인 청국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청국장의 고유한 맛을 없앤 청국장 강정도 소개됐습니다."

이번 식품 축제는 전통 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열려 다양한 전통 발효 식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필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숨어 있는 전통식품들을 발굴해서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는데…아직 추석 선물 못 산 분들 여기 와서 한 번 골라보시면…."

전통 발효식품 전시뿐만 아니라 식품 명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도 전시됐습니다.


식품 명인들은 전통 식품의 제조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20년 이상 그 분야에 종사한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이연순 / 대한민국 식품명인
- "당귀 잎은 피를 맑게 해주는 약재인데 그런 약재를 떡에 넣어서 우리가 먹음으로써 우리가 약을 먹는 것이고…."

이 밖에 우리 전통주 100여 종이 선보였는데 해외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대거 전시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윤새양 VJ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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