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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레드카펫 노출 없어지려나
입력 2014-09-02 19: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레드카펫에서의 여배우 노출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이 집행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노출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수준을 정하고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레드카펫을 즐기시는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의전 대우를 받아야 할 분들이 피해를 본다거나, 작품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저희의 목표가 퇴색될까 걱정"이라며 "올해는 초청작 중심의 영화인들 위주로 초청하겠다"고 전했다.
이 집행위원장은 또 올해 영화제에서 APAN로드 등 스타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 등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행사로 영화를 관람할 때 지장이 있었던 것에 대해 올해부터는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2~11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9개국 314편이 상영된다. 한국 배우 문소리와 일본 배우 와타나베 겐이 사회를 맡는다.
개막작으로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됐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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