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 6일 오전 혼잡…지난해 보다 '한 시간 단축' 예상

'추석 귀성 6일 오전 혼잡'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추석 이틀 전인 6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가 2일 예상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20분, 서울에서 부산,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각각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6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8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주말이 끼어 있어 지난해보다는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길은 30분∼1시간가량 감소하고 귀경길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5∼11일 7일간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천945만명으로 하루 평균 564만명입니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8∼12일 전국 9천가구를 상대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날에는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3천482만명)보다 1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여객선이 각각 0.6%와 0.5%로 조사됐습니다.　귀성 때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되지만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교통량이 집중돼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힌편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에 하루 평균 철도 535량, 고속버스 1천884회, 항공기 21편, 여객선 170회 등 수송력을 늘릴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혼잡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휴 기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뛰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차량을 적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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