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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시구, 조인성과 조인성이 만난다
입력 2014-09-02 17:58 
오는 14일 KIA-한화와의 경기에서 배우 조인성이 시구한다.(왼쪽-포수 조인성 오른쪽-배우 조인성)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조인성 시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배우 조인성(33)이 야구선수 조인성(39)과의 시구 약속을 지킨다.
한화이글스는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배우 조인성의 특별 시구 행사를 연다.
이번 시구는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 포수인 조인성과의 시구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의 촬영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시구 행사 참석 의사를 결정한 것이다.
배우 조인성이 시구 제의를 받은 것은 얼마 전이다. 배우 조인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한 후 한화 조인성을 지목하면서 자연스레 약속이 됐다. 지목을 받은 한화 조인성은 8월 19일 롯데전을 앞두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배우 조인성에게 한화 경기 시구를 해달라고 제의했다.
배우 조인성은 어린 시절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했던 이모부로부터 유니폼과 야구용품을 선물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한화를 응원해온 열성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한화가 연패에 빠졌을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팀의 성적과 관계없이 그 팀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진정한 팬인 것 같다”며 한화에 대한 애정과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날 시구 행사에는 평소 친분이 깊었던 포수 조인성이 시포자로 나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배우 조인성은 최근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대체불가 연기력과 인상 깊은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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