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한·중·일 지방정부 '동반자시대 연다'
입력 2014-09-02 17:47  | 수정 2014-09-03 09:04
【 앵커멘트 】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지방정부 간 교류회의가 경북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유교와 불교 등 인문자원을 공유한 세 나라의 지방정부들은 인문·문화적 인연을 국제교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경북 구미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3개국 지방정부 간 인문교류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17개 시·도, 중국 22개 성, 일본 15개 현 등 모두 5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세 나라가 유교와 불교 등 문화를 공유한 만큼 이를 국제교류의 성장 동력으로 삼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닮은 듯 조금씩 다른 전통문화를 관광교류를 통해 이해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자는 겁니다.

▶ 인터뷰 : 다모쓰 / 일본자치제 국제화협회 이사장
- "이번 행사에 일본에서도 40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가 한, 중, 일 3개국의 교류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 경제와 문화·관광을 주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남유진 / 경북 구미시장
- "갈등구조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손으로 대화합의 상생 발전하는 물꼬를 틀고자 합니다. 그래서 인문교류, 경쟁통상 문화교류 증대를 통해서…."

무엇보다 각 지방정부의 우수 시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경쟁 관계가 아닌 상생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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