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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미국인, “빨리 석방해주길 바란다” 촉구 요청
입력 2014-09-02 16:43 
북한 억류 미국인
북한 억류 미국인, 미국에 석방 나서달라고 촉구 요청

북한 억류 미국인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 등 미국인 3명이 CNN이 방송을 통해 미국이 석방을 위해 빨리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인터뷰는 북한 측이 먼저 CNN에 제안을 하면서 성사됐다고 알려지며,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CNN 인터뷰는 한 명 당 5분씩 진행됐다.

억류된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호텔에 기독교 성경을 놔뒀다는 이유로 붙잡힌 파울도 억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고, 가장 오랫동안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는 하루 8시간 동안 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지만 미국이 누군가를 파견해 자신들을 빨리 석방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CNN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통로를 다시 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을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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