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 대통령 "17개 시도별 대기업-창조경제혁신센터 매칭"
입력 2014-09-02 16:10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연계해 1대1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를 통해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키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사업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이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에 아이디어와 기부를 구체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당 기업의 지분투자 등을 시행함으로써 전단계에서 지원이 이뤄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벤처기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상생경제에 기여하는 윈윈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해당 기업의 주력 분야와 지역연구, 해당 지역의 산업 수요 등을 감안해 대기업과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칭했다"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그룹,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그룹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3만불, 4만불 시대로 도약하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이디어와 융합적 지식, 이것이 사업화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의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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