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월 결산 씨케이에이치, 4분기 영업익 감소 불구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4-09-02 15:37 

6월 결산법인 씨케이에이치가 4분기(4월1일~6월30일)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씨케이에이치는 4분기 매출 4억3000만위안(약 717억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 16억4000만원(약 286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수준이다.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1000위안(약188억원)과 7911만위안(1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누적 기준으로는 각각 6.8%, 7.1%씩 증가한 5억3000위안(917억원), 3억7000위안(636억원)에 달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씨케이에이치 측은 4분기 부진에도 지난해 전체 실적이 성장한 데 대해 지난해 말 출시한 '미인갱' 등 건강음료와 전통차 등 일반식품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저가 중심으로 출시한 전통차 및 건강음료의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 하반기에는 정부 규제로 지연됐던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12종의 판매 허가가 예정돼 있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