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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마감, 박주영은 결국 무적신분?
입력 2014-09-02 15:34  | 수정 2014-09-02 16:17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박주영의 이적소식이 들리지 않고있다. 사진=MK스포츠 DB
유럽 이적시장 마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유럽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박주영(29)의 이적 소식은 끝내 들리지 않았다.
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리그 주요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다. 박주영은 지난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마감돼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그를 찾는 팀은 없었다.
박주영은 7월 터키 부르사스포르와 잉글랜드 선덜랜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13분 출전에 슈팅 1개로 부진한 후 감감무소식이다.
박주영은 2011년 프랑스 리그1의 FC 릴 이적 합의 직전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벤치 신세만 졌던 박주영은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리그 왓포드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박주영은 벤치 신세를 지며 적응하지 못했다.
카타르 등 중동 이적시장이 이달 중순까지 열려 있는 가운데 박주영은 과거 완강히 거부했던 중동행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박주영의 경우에는 자유계약 신분이라 이적시장 마감에도 유럽에서 아직 1~2달 정도의 시간이 더 있다. 하지만 대부분 팀은 이적시장 마감시한을 기준으로 전력을 구성하기 마련이다. 최근 이렇다 할 활약이 없는 박주영에게 기존 구성의 틀을 깨면서까지 기회를 줄 팀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진행된 AFC 지도자 자격증 C급을 취득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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