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홍진 신작 `곡성`, 촬영 시작…곽도원ㆍ황정민ㆍ천우희 `기대`
입력 2014-09-02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지난달 31일 전라도 곡성에서 첫 촬영을 했다.
'곡성'은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앞서 마을의 경찰 종구 역은 배우 곽도원, 무속인 일광 역에는 배우 황정민, 묘령의 무명 역에는 천우희가 낙점됐다.
지난 8월31일 전라도 곡성에서 마을의 경찰 종구가 자신을 데리러 온 딸 효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장면으로 크랭크인 했다. 경찰이자 아빠로 변신한 곽도원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은 새로운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곽도원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 '곡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정 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황해'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