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삼성, '뉴 SM7 노바(Nova)' 출시
입력 2014-09-02 14:35 

르노삼성이 대형 세단 SM7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SM7 노바(Nova)'를 2일 출시했다. 노바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M7노바는 QM3와 SM3 네오에 이어 르노그룹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와 전면 범퍼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변경을 통해 전면부 디자인이 한층 풍부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SM7 노바는 국내 동급 유일하게 전라인업에 닛산의 VQ(V6)엔진을 장착했다.
VQ25 V6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 토크를 구현한다. 복합연비는 10.2km/ℓ다. VQ35 V6엔진은 최대출력 258마력, 33.7 kg·m의 토크로 복합연비는 9.4 km/ℓ다.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장착됐다. 기존 업체가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와 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도 가능하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은 연초 2016년 내수 3위, 품질 1위, 르노 닛산 얼라인언스내의 최고효율 달성 등 3가지의 비전을 발표했다"며 "이제 SM7 노바가 그 결실을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량 가격은 VQ25는 3040만∼3490만원, VQ35는 3520만∼3870만원으로, 기존 SM7 모델보다 50만∼100만원 가량 올랐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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