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JW중외제약, 日 바이오기업에 표적항암제 특허 기술 수출
입력 2014-09-02 14:22 

JW중외제약이 일본 바이오기업인 프리즘파마에 표적 항암제 특허 기술을 수출했다. 국내 제약사가 혁신신약 분야에서 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 기술 사용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바이오기업인 프리즘파마와 자사가 보유한 신약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프리즘파마는 'Wnt 신호전달경로'와 관련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JW중외제약에 계약금과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사용료(마일스톤)을 제공하게 된다.
프리즘파마가 혁신 신약의 개발을 위해 JW중외제약에 기술 사용의 대가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한 셈이다. 앞서 프리즘파마는 Wnt 신호전달 경로를 목적으로 하는 췌장암치료제를 개발해왔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Wnt 신호전달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1상 시험 중인 후보물질(CWP291A)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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