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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FIFA `불볕더위 피해 겨울 개최논의`
입력 2014-09-02 12:34 
제프 블래터 회장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 관하여 주장한 후, 8일 카타르월드컵 개최시기를 변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사진=AFPBBNews=News1
2022 카타르월드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변경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FIFA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각 대륙연맹과 각국 리그의 대표, 선수단체 관계자들을 스위스 취리히에 모아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셰이크 살만 회장이 이끌 예정이다.
ESPN SC는 1일 밤 "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일자를 바꾸는 안에 대한 논의를 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카타르 사막의 한 여름 더위에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데에 따른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카타르에 개최권을 준 것은 실수였다. 월드컵이 열리는 6~7월 카타르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11~12월에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실제로 카타르는 여름에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지만, 12월부터 2월까지는 10~25도 수준으로 떨어져 경기를 치르기 적합한 기후가 된다. 그리고 제프 블래터 회장은 내년 3월까지는 결론 내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IOC는 2022년에 동계올림픽이 열려 FIFA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 리그들도 반대하고 있다. 자국 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 월드컵이 개최될 경우 리그 중단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의 개최시기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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