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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부터 솔로, OST까지…풍성해진 음원 차트
입력 2014-09-02 12:05 
[MBN스타 박정선 기자] 음원차트가 풍성해졌다. 적어도 장르와 아티스트의 형태만큼은 그렇다. 아이돌그룹부터 솔로 남·여가수, 래퍼, OST까지 그야 말로 다양한 음악들이 상위권을 골고루 차지하고 있다.

1일 현재(오후 1시 기준) 멜론 음원 차트의 상위권에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인 t윤미래의 ‘너를 사랑해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박보람의 ‘예뻐졌다 위너(WINNER)의 ‘공허해, 씨스타의 ‘아이 스웨어(I SWEAR), Mnet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Bobby)가 선보인 ‘연결고리#힙합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윙스와 에일리가 함께 부른 ‘어 리얼 맨(A Real Man), 버스커버스커에서 솔로로 컴백한 장범준의 ‘어려운 여자, 산이와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 블락비의 ‘헐(HER) 등도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흔히 상위권이라고 일컫는 1위부터 10위까지의 곡들만 봐도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눈길은 끈다. t윤미래가 부른 ‘너를 사랑해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사랑을 대변하는 듯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알앤비 리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박보람의 ‘예뻐졌다는 오디션프로그램 출신인 그녀가 32kg을 감량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를 프로듀싱한 블랙아이드 필승의 라도와 블락비 지코, 믹스 마스터링에 마스터키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위너와 블락비, 씨스타 등이 있다. 위너의 ‘공허해는 이별 이후의 공허함을 담아낸 랩, 힙합곡으로 위너와 서바이벌프로그램 ‘윈에서 경쟁했던 B팀의 비바이와 바비가 공동작곡을, 송민호가 작사에 참여했다. 블락비는 타이틀곡으로는 처음 ‘사랑을 주제로 한 ‘헐으로 ‘그녀를 향한 구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도 ‘쇼미더머니3에서 래퍼들이 선보인 곡들이 대거 음원차트를 수놓고 있으며, 올해 연일 화제를 모았던 남녀 콜라보레이션의 스윙스-에일리, 산이-레이나 등의 곡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이날 음원 차트는 솔로, 그룹,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가수들은 물론, 알앤비, 힙합,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이 고루 자리하는 양상을 보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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