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솜 "치정멜로 `마담 뺑덕`, 부담이고 어려웠다"
입력 2014-09-02 12: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솜이 치정멜로 '마담 뺑덕'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연기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우성ㆍ이솜,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솜은 "순수했을 때의 덕이는 순수함과 설레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8년 후 덕이는 정말 어려웠다"며 "모르는 감정들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는데 힘들었을 때마다 선배와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솜은 "덕이가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중점을 두면 답이 안 나올 것 같았다"며 "학규가 덕이에게 어떻게 상처를 줬는지와 어떻게 그에게 다가가 어떻게 복수를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려 했다"고 전했다.
'마담 뺑덕'은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와 정체된 일상에 신물이 난 덕이(이솜)의 사랑과 비극을 그린 치정 멜로 영화다. 효의 미덕을 칭송하는 고전 '심청전'을 욕망의 텍스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0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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