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티슈 업체 공식입장, 몽드드 "정식 인정 받은 화장품 원료"
입력 2014-09-02 11:14  | 수정 2014-09-03 11:38

'물티슈 업체 공식 입장'
물티슈 제조 업체인 몽드드가 유해성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해성 논란이 제기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로 분류되지 않은 성분"이라고 발표했다.
유정환 몽드드 대표이사는 "논란이 되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국제 화장품 원료 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 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화장품협회·안전보건공단·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면서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 또는 독극 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식약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며 "유해성 진위를 떠나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마지막 한 분까지 책임지고 반품·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몽드드에 따르면 환불은 본사 또는 구매처에 문의해 요청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만 반품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매체는 "시중에 유통 중인 아기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티슈 업체 공식 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티슈 업체 공식 입장, 환불 되는구나" "물티슈 업체 공식 입장, 믿어도 될까" "물티슈 업체 공식 입장, 대처가 빠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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