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주에 첫 ‘이안’ 들어선다
입력 2014-09-02 09:24 
대우산업개발㈜(대표이사 고광현)은 지난달 29일 광주첨단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1000억원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를 수주해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첨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2층, 13개동, 전체 83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389가구 ▲84㎡ 44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이르면 이번 달부터 착공이 가능하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상대적으로 초기비용과 PF대출에 대한 리스크 부담이 적고 이미 조합원이 모집되어 있기 때문에 분양성을 갖춰 안정적”이라며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안(iaan) 브랜드인 만큼, 대단지·친환경·생활편의 시설을 두루 갖춘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며 말했다.
조합분양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375가구) 물량은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우산업개발은 익산 모현, 김해 동산동 등을 비롯해 전국 6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한 우량한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를 선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달 26일에는 조달청이 발주한 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1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총 도급금액(94,169,791천원) 중 지분율은 24%로 약 226억원 규모다. 이로써 대우산업개발은 올해 수주목표인 5400억원 가운데 지난달 기준 약 3000억원 이상을 확보했고, 나머지 물량도 남은 기간 내에 초과로 확보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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