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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윤석영 가벼운 부상, 주전 도약 가능성”
입력 2014-09-01 18:29 
윤석영(사진)이 QPR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수비수 윤석영(24)이 소속팀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번 시즌 들어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윤석영으로선 희소식이다.
영국 지역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윤석영이 선수단 서열에서 아르망 트라오레(25·세네갈)를 제칠 수 있다”면서 현재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웨스트 런던, 즉 런던 서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EPL 팀으로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외에도 첼시 FC와 풀럼 FC가 있다.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62.7분을 소화했고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다. 첫 2경기에는 3-5-2 대형의 왼쪽 미드필더(윙백)로 풀타임을 뛰었다.
QPR의 해리 레드냅(67·잉글랜드) 감독은 윤석영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설명을 이어간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레드냅은 8월 2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0-4로 대패할 때 트라오레가 보여준 기량에 만족하지 못했다. 당시 선수도 ‘완전히 실패한 경기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윤석영은 2013년 1월 30일 QPR에 입단했다. 11경기 1골 1도움. 경기당 59.7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7이다.
이번 시즌 출전기회를 얻는다면 EPL에 데뷔할 수도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에서 왼쪽 수비수로만 뛰었기에 3-5-2가 주 전술인 현재 QPR 상황이 변수다. 3백에서는 왼쪽 미드필더가 윙백으로 수비와 공격을 겸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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