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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징계 수위 어느정도인가 봤더니…아하!
입력 2014-09-01 16:34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그의 징계 수위가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강민호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3루 쪽 롯데 더그아웃에서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많이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을 못 했다"면서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면서 "감정 조절을 못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반성한다"며 "남은 시즌 동안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앞서 강민호는 지난 30일 잠실 LG전이 롯데의 2-3 패배로 끝나자 더그아웃에 나와 1루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졌습니다.

그의 행동은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자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 입니다.

다행이 물병은 그물에 맞고 떨어졌지만, 투척 장면이 담긴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일자 이에 공식 사과하며 고개를 숙인 것 입니다.

이에 대해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KBO로부터 벌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KBO는 "'구단관계자,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 및 기록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제재금 500만원 이하,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경고 등의 제재를 가한다'고 명시한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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