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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손발 맞춘 이광종호...박주호-김진수 2일 합류
입력 2014-09-01 16:00  | 수정 2014-09-01 16:33
[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유럽파 박주호(마인츠)와 김진수(호펜하임)이 막차로 이광종호에 합류한다. 그러나 팀 훈련 참가는 부상 탓에 다소 늦을 전망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1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프로젝트를 향한 본격적인 첫 걸음이다. 20명의 옥석을 가린 U-23 대표팀은 이날부터 훈련을 실시하며 조직력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예정된 소집 시간은 오전 11시. 와일드카드인 김신욱과 김승규(이상 울산)를 비롯해 윤일록(서울), 김승대(포항), 이종호(전남) 등 16명의 태극전사들이 늦지 않게 파주NFC에 입소했다.
이주영(몬테디오 야마가타)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박주호, 김진수 등 해외파 4명은 입국 일정이 늦어 합류가 늦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1일 파주NFC 소집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파주)=옥영화 기자
이날 오전 도착한 이용재는 곧바로 파주NFC로 이동해,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한 첫 훈련에 참여했다. U-23 대표팀은 부상자 없이 17명의 선수로 첫 훈련을 마쳤다. 이용재와 다르게 오후 늦게 한국으로 넘어온 이주영은 훈련을 마친 뒤 입소하면서 이튿날부터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다.
U-23 대표팀은 2일까지 컨디션 점검 등 회복 훈련에 중점을 둔다. 오는 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이광종 감독은 대부분 소속팀에서 주말 경기를 뛰고 와 소집 이틀째까지는 회복 훈련에 힘쓰려 한다. 준비기간이 많지 않으나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은 세워뒀다”라며 단계별로 전력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지각 합류는 박주호와 김진수, 유럽파 2명이다. 소속팀의 경기 일정 때문에 오는 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박주호와 김진수는 입국 절차를 마친 뒤 파주NFC로 이동,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향해 힘을 보탠다.
하지만 당분간 팀 훈련에는 빠진다. 박주호와 김진수는 부상으로 지난 주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나 회복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이광종 감독은 박주호와 김진수는 부상이 있다. 내일 U-23 대표팀에 합류해도 2,3일 동안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라면서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며 인천아시안게임 개막까지 시간이 있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U-23 대표팀은 소집 기간 동안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고서 실전 점검에 들어간다. 내셔널리그 팀 및 UAE(아랍에미리트연합)와 논의를 하고 있다.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라오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는 14일 오후 5시 문한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첫 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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