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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반성합니다"
입력 2014-09-01 15:18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사진=유투브 캡처


'강민호 물병 투척 사과'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강민호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3루 쪽 롯데 더그아웃에서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날 "경기에 많이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을 못 했다"면서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면서 "감정 조절을 못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반성한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앞서 강민호는 지난 30일 잠실 LG전이 롯데의 2-3 패배로 끝나자 더그아웃에 나와 1루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지며 논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강민호의 물병투척 행동이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고 보고 오는 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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